소소한 일상

새벽비가 내리는 아침

환희의정원 2016. 9. 2. 06:26

 

 

새벽비가 내린다

주섬주섬 츄리닝을 꺼내입으며

냥옹이의 아침 인사? 가없다

뭔일인지 궁금해서

베란다 창을 열으니 즈이집에서 뻬꼬미 나오려한다

비가와서 집에서 나오지 못했다

버러진 길냥이 새끼 밥을 준비하니 냐옹~~냥옹~=

비오는 아침을 연다

미물이래도 아침인사가 날씨따라 달랐다

밤새 내리던 빗줄기가 소란스럽게 난다

 

비 설거지가 덜된게 없나싶어

집안에 있는 전등을 모조리 켰다

오두막집 단출한집이니

작은방에 창문이 열려있는걸

커텐을치며 손님맞을준비를 해야겠다

 

올여름은 아마도 스리랑카 인도 의 더위,

아랍 더위하고도 비교될만 했다

인도에서7 년간 게스트하우스 를 운영했던

경희 가 온단다

 

병원입원준비 기간이라 다행이다

3박 짧은시간이지만

보람있고 행복하게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 가도록

쉼과 여행길이 안전할수 있도록 기도한다

 

창밖을보니 비오는 산방산의 여명이

매일 반복 되며 바라봐도 신비롭다

 

주변이 어수선하다

집도 지어지고 있고 정원이 삭막했는데

이비가 단비가 되길바란다

방치된 다육이도 비를 흠뻑 맞고있다

식물이나 동물도 책임있게 돌봐야된다

다육눔도 냥도 같이 아픈듯??*..

힘이없다

단비가 되길 바라면서

9 월2 일 제주 환희의정원 에서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문 씨에스호텔 전경  (0) 2016.09.06
9월 첫주말 을 열며  (0) 2016.09.03
새연교  (0) 2016.08.29
주저리주저리  (0) 2016.08.24
환희의정원 텃밭에서 최고의수확? ㅋ  (0) 201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