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진과 글

산방산 줄기따라 용머리 해안에서 보는 일출

환희의정원 2013. 11. 14. 05:30

복잡 다단했던 마음을 정리하기 위하여

여명이 밝혀지기전에   출발하여

산방산아래 차를세우고  

산방연대 아래로 내려가는 용머리 해안가를 따라

매표소를 무단 침입을 하고 들어가 한바퀴돌며

일출을 담아 봅니다

벌써부터 해녀들의 장사준비를 하기위하여 무거운 짐을 지고 들어서려는 그분들을 따라

함께 들어 갑니다

짐을 들어주려고 하니 어느새 먼저 자리를 차지한 분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딜가든 제주해녀들의 부지런함을 보니

제주 남정네들이 설곳이 없다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오늘은 남정네 한분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분을 만나서

낚시가 잘되면 여행자들에게 횟감으로 팔기도 한다는 말을 듣고

낚시하며 돈두 번다는 걸 새삼 알게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멀리 한라산을 끼고 화순항 바닷가에서 피어 오르는 했님을 보며

 어김없이 태양은  떠오릅니다.

 

 

 

 

 

 

 

 

 

 

 

 

 

 

 

 

 

 

 

 

 

 

 

 

 

 

 

 

 

 

 

 

 

천혜자연 제주의 아름다움도 두해째 맞이하며

어딜가든 카메라 들이대며 신비로움이 조금씩

사라지면서  과연 이불로그를 꼭 해야 되는건지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처음 처럼 그 열정과 노력으로는 할수 없다고 하여도

적어도 살아가는 내일상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가 없습니다

 

많은 이들이 들어 오는 불로그는 아니지만

프로필을 오픈하고 댓글로 화답하는 친구 몇분만 있어도

 이 불로그를 놓치 않을것이라고 다짐을 해보며...

제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