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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문화마을에 핀 수국꽃이야기

환희의정원 2012. 6. 13. 00:25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주변에

칠면조처럼 변화하는 수국꽃을 담아 보며

수국꽃이야기를 인터넷 카페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향기도 없고  변덕?맞은 수국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ㅎ

 

 

 

 

 

 

 

 

흰색은 절개없는 여인과 같다 하여
변하기 쉬운 마음이며
하늘색은 냉담
분홍색은 소녀의 꿈이다

 

수국은 토양에 따라
토양이 중성이면 흰색의 꽃을
산성이면 청색의 꽃을
알카리성이면 분홍색의 꽃을 피운다

 

 

꽃말과 같이 변덕스럽고 지조없는 꽃인지
수국 주위에 백반을 묻고 물을 주면
흰색의 꽃잎이 청색으로 변한다
석고가루를 묻고는 물을 주면
꽃잎이 분홍색으로 변한다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게 하는 꽃이다

 

 

 

 

 

 

 

 

 

 

 

 

 

 

▼ 수국꽃의 변하는 사진을 보면서 먼저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수국은 꽃 색깔이 변하는 식물로 유명합니다.

 

 식물들은 저마다 가진 색소가 조금씩 다르고 그 색소가 어떻게 발현되느냐에 따라

 우리 눈에 보이는 꽃 색깔이 달라집니다.

 

 수국의 경우는 안토시아닌이 금속과 결합해 색깔이 변합니다.
수국이 처음 꽃을 피우기 시작할 때 그 빛깔은 연한 녹색이 드는 백색에 가깝지요.

 

 아직 엽록소가 조금 남아있을 때입니다. 개화가 진행되면서

 안토시아닌이 합성돼 푸른 색으로 나타나고 완전히 피면 붉은 색이 됩니다.

토양 산도에도 영향을 받는데, 흙에 있던 알루미늄은 토양이 산성화되면

 이온화돼 뿌리에 흡수 되면서 안토시아닌과 결합해 푸른 색을 띠게 되고,

 

 반대로 토양이 알칼리성이면 알루미늄이 부족해 붉은 색이 돕니다.

 수국을 옮겨 심으면 색깔이 변한다는 것은 옮겨심은 토양의 산도가 변했기 때문입니다.

포기를 이루는 수국의 줄기에 따라 조금씩 다른 빛깔의 꽃이 피는 것은

 뿌리와 줄기가 뻗은 상태에 따라 가져오는 알루미늄의 양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주어진 조건과 환경에 따라 같은 사람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꽃의 꽃말은 변하기 쉬운 여자의 마음 입니다.

 

 흔히 변하기 쉬운 것이 여자의 마음이라고 하지만,

 절대로 아름다운 여인에게 수국처럼 아름답다라고 하면

 안 된다는 말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산사에가면 통상적으로 수국을 볼수 있습니다.

 

 스님과 산사, 그리고 다변화 인 수국,,,

 좀 아이러니하지 않습니까?

 

나무이야기 중 에서

 

 

내가 수국꽃을 닮았나?요?ㅎㅎ

왜이리도 마음이 오락가락하며 변할까요?ㅎ

 

화순 문화마을에서

오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