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거름 독서클럽 에서
2월 추천도서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윤정은 작가. 장편소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한밤중 언덕 위에 생겨난, 조금 수상하고도 신비로운 세탁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힐링 판타지 소설이다. 창백하게 하얀 얼굴에 젓가락처럼 마른 몸, 까맣고 구불구불 긴 머리의 미스테리한 여자는 세탁소를 찾아오는 누군가를 위해 매일같이 따뜻 한 차를 끓인다. 차를 마신 이들은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자기도 모르게 그녀에게 털어놓는다. 아픈 날의 기억을 얼룩 지우듯 모조리 깨끗이 지워달라고 부탁한 사람들은 과연 세탁소를 나서며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를 비롯해 약 50만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에세이스트 윤정은 작가가 문학상 수상 이후 11년 만에 장편소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를 통해 독자와 만난다. 조용한 마을에 마법처럼 등장한 세탁소를 오가는 사람들의 갖가지 사연과, 속 깊은 대화를 통해 세탁소 주인 ‘지은’의 내면에 찾아오는 변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가난에 시달려 꿈을 포기한 어린시절, 사랑했던 연인의 배신, 부와 명예에 홀려 놓쳐버린 삶, 학교 폭력으로 인한 상처와 방황, 자식을 위해 몸 바쳐 보낸 청춘 등 우리 각자의 삶을 닮은 이야기가 마음을 울린다. 상처를 인정하고 마음을 열어 보이는 용기와,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상처를 위로하는 따뜻한 마음이 작품 전반에 진하게 녹아 있다.
마음 사진관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올해 사업설명회 를 소개해야된다
<해거름독서클럽>
소개문낭독
안녕하세요. 저는 안덕면에 거주하는 남연희라고 합니다.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현재 강지훈 선생님께서 운영하는 독서모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독서모임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부터 시작해서 20~30대는 물론이고, 40대와 70대도 있습니다.
연령이 다양하다 보니 아무래도 서로가 서로를 배려해야 함께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확신해도 이를 강요하면 함께하기 힘듭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만나야 오래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한 달에 한 번씩 모이고 있습니다. 소설도 보고, 경제 서적도 보고, 자기계발서도 보고 다양하게 봅니다.
모였을 때는 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지만 꼭 책 이야기만 나누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일상 이야기 나누고, 요즘 사람들 고민거리 놓고서 서로의 생각을 묻고 답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한 시간은 물론이고 두 시간도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갑니다.
지금 독서모임에 함께하는 분들은 전부 초보 독서가입니다. 평소에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잘 읽지 않게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독서모임에 속해 있으니 그나마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읽게 됩니다.
초보라도 괜찮습니다. 책 읽고 만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만 지켜주신다면 다 좋습니다. 부담 없이 편하게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함께 재밌게 해봅시다.
뒤늦은1월 의추천도서를
지금에야 대여 가능했다
"내속앤 나무가 자란다"책
'공감가는 글&음악[스크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연적 편협>책 소개 (0) | 2024.02.15 |
---|---|
이해인 詩 (0) | 2024.02.15 |
소통 (0) | 2024.01.27 |
홀로 있음 을 연습해라 (0) | 2024.01.17 |
목요 詩 낭송 소식 (0) | 2024.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