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가 사는 소행성은 아주 작은, 정말 아주 작은 소(小)행성이다. 정말 아주 작기 때문에 의자를 조금씩만 옮겨 앉으면 하루 종일 해가 지는 걸 볼 수 있는데, 일몰을 좋아하는 어린왕자는 하루에 마흔네 번이나 일몰을 본 적도 있다. 그런데 지구에서는 하루에 딱 한 번밖에 일몰을 볼 수 없다. 왜 그럴까?
많은 사람들은 태양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구에서 만난 비행사 아저씨(생텍쥐페리)는 어린왕자에게 태양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움직인 건 해가 아니라, 바로 지구 위에 서 있는 우리들이라고.
사실 태양은 움직이지 않고, 어린왕자가 서 있는 지구가 하루에 한 바퀴씩 서쪽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며, 태양빛을 받는 면이 달라지기 때문에 지구에서 보면 태양이 동쪽 하늘에 떠서 서쪽 하늘로 지는 것처럼 보이는 거란다.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사람들이 ‘모자’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진실이라고 믿는다며 아쉬워한다.
노을 지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공감가는 글&음악[스크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다낭 여행기 (시며작가님 글) (0) | 2022.12.25 |
---|---|
책속에서 (0) | 2022.12.15 |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펌글) (0) | 2022.09.25 |
좋은친구란~!(퐁당) (0) | 2022.07.27 |
서귀포 보목출신 한기팔 시인의 별의방목(펌글) (0) | 2022.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