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교회

제주 서귀포 안덕에 있는 핀크스를 갔다가

이 일대는 sk그룹이 조성했고,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준과 그의 작품들이 구석구석에

있음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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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핀크스는 타운을 이루고 있다.

sk핀크스에 소속된 시설로는 핀크스골프클럽, 포도호텔,

디아넥스호텔, 그리고 비아토피아 타운하우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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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스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가 이타미준의 작품이다.

포도호텔도 이타미준이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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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토피아 타운하우스내에는 네 개의 박물관이 있는데

수(水), 풍(風), 석(石) 박물관과

산방산을 향해 기도하는 형상의

지중(地中) 미술관인 두손박물관이 있다

모두 이타미준의 손길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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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토피아 옆에 있는

이미 SNS에서 꽤나 유명해진 방주교회는

이타미준을 대중적으로 알리는데 기여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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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미준은

재일 한국인 건축가로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안도 다다오와 함께 일본 현대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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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귀화하지 않고 한국 국적을 고집했다.

1968년 한국땅을 밟은 그는 제주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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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지구에

이타미준 건축문화 기념전시관을 건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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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미준은 2003년 유럽 최대규모의 동양 미술관인

프랑스 기메박물관에서 건축가 최초로 개인전을 열었고

그로인해 2005년 프랑스에서 예술문화훈장인 슈발리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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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2006년 김수근문화상을 받았고,

일본 최고 권위의 건축상인 무라노도고상을 수상했다.

보수적인 일본 건축계가 외국인에게 이 상을 수여한 것은 처음이었다.

제주 방주교회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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