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코로나 사태가 두 달째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에 100명 이하로 떨어진 날이 여러 번 있어서 확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것이 착시현상이라고 말합니다.
신천지 집단감염으로 인한 환자 폭증이 멈춰서 안정기에 접어든 것처럼 보이는 것이지, 현재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지속적이고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와 같은 엄중한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바이러스의 외부 유입도 처음에는 중국부터였지만, 이제는 전 세계가 위험지역이 됐습니다. 제주도는 해외 체류력이 있는 입도자를 대상으로 자발적 신고를 유도하고, 코로나 검사를 무료로 받도록 특별 지원을 시행하고자 합니다.
국내 모든 공항의 출발지점에서도 조만간 발열 체크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제주도가 여러 차례 건의한 것을 국토교통부가 받아들였습니다. 제주도는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실무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버틸 수 있는 힘은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지치지 말고 방심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는 봄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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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확진자 숫자가 한동안 두 자릿수로 내려갔다가 어제 다시 15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대구를 중심으로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는 경계가 느슨해진 틈을 뚫고 침투합니다. 요양병원 같은 고위험 집단시설은 대규모 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선제적인 감염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도내 요양병원 9개소와 사회복지생활시설 138개소는 시설 전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격리’ 수준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입원환자나 생활인의 면회와 외박을 금지하고, 종사자의 외부활동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종사자는 매일 발열 등 증상 체크를 하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업무에서 배제됩니다. 이러한 조치들이 실제 이행되고 있는지 매일 점검반을 가동해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당분간 가족의 얼굴을 직접 볼 수 없어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생명과 안전을 위한 조치이므로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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