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진과 글

유경겔러리

환희의정원 2017. 11. 9. 04:59

 

 

 

 

 

이순이 넘은 모임이 있었다

 

유경겔러리 에서 였다

잿밥이 더중한지? 먹는것부터

먹는걸로 끝난거 같으나?

협제해변 을 돌아온거...

 

이집에 도착하며 동심으로 돌아 갔었다

케릭터 하나하나 그림 같은집 이였다

 

부군께서 안채로 유인하는걸

바뿐 이유였는지? 모여 헤쳤다.

이런 무의미한 모임을 하게된다면?

생각하게 된다 .

 

이집에서 아득한 어린시절이 그려진다.

소나무에 매달아 놓은 그네는

어른이 앉으면 소나무 가지가 부러질것같다

 

어린아이들이 뛰놀아야 될 넓은 금잔디가

노인들이 차지를 하고 있어야 할 현실이다

 

어린시절은 깜빡깜빡 아기별같은

호롱불 밑에서 오막살이 집

지붕밑에 고드름 달린 그런 동지섣달

추운날은 온데간데 없어졌다

 

제주도에서 세월과 날씨 변화

문명의발달로

옛이야기가 됬다

 

50 여년 어린시절 성탄절

이야기를 하고싶다

이런그림같은집 에서 태양열로

전기는 꼭필요한것 만 쓰고 호롱불 로

살아가고 싶었다

벽화를 내손으로

칠해놓고 싶으나? 남에손을 빌려

환희의정원 싸인만을 하고 만족 했다

 

제주둥이 쌍둥이 기념수로

두그루의 귤나무로 꾸며주고 싶었다

벽밑에다 호랑가시 금나무 를 심어

11 월달부터 미리크리스마스 츄리로

기념하고싶었다

 

울긋불긋 오색찬란한 방울 종 을 달아서

바람에 살랑살랑 불어오면 ?

동심을 불러오며 아가들에게

성경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언덕에 양촌그리스도교회

가 세워졌었다

서울에서 코쟁이 선교사와

전도사님이 내려와

귀신이 사는 서낭터 에다 군용텐트를 치고

어린아이들과 청년 서 너명이 예배를시작한거같다

오빠 를 따라갔던곳

 

등잔불 밑에서 성경을 돌아가며 읽은적이였다

낯예배는 생각이 안난다

해가지면 굳게잠긴 대문을 통과하는건

사랑방 뿐이다

몰래나가서 야밤에 들어오다가

아부지한테 걸리면 야단 맞을까봐

살금살금 사랑방을 통하여

안방으로 들어와

따뜻한 엄마 이블속이 그리웠다

여럿이 언니동생 낀 난

통차지 하려고

이블속에서 아우성 치던시절이 생각난다

 

성탄절 전야엔 눈쌓인 새벽송을 따라

뎅긴 그시절이 있었다

과자와사탕 나눔하던 그때 그 센베과자

지금도 그맛이 그립다

 

강팍해지는 내마음에서

이작은 꿈이 엉뚱하게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순수와 는 점점거리가 멀어지고있다

독거노인으로 살아가게 됨을

부인할수없는 현실이다

 

자식은 부모의영향으로 자라난다

할무니는 가까이하기엔 너무먼 당신이

되고있다.

 

아기들을 쓰담쓰담하며

늘~감사기도를 한다

나 할무니처럼 살지말고

느그세상에서

바르게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바랄뿐이다

 

바람이 있다면 성모유치원에서

성경을 가르치기를 소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