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진과 글

내안에 나는 환희 한가?

환희의정원 2016. 10. 13. 23:34

 

아침이면

습관적으로 눈 비비고

소금으로 입몸을 닦고

삼다수 작은병 을 츄리닝 옆구리 에 꼿고 나간다

 

짚고 다니는 골프채 버렸다

마음은 날라갈것 같이 올가분하다

 

파킨스가 있었다고 한말은 오진 이 라고 믿고 싶다.

오른쪽 발끝부터 머리까지 힘이 빠진다

그때는 마취에 후휴증이 남은것 뿐이였어

재활치료도 잘받았어 배밑에 흔적도 희미하다.

 

왜 이렇케: 무기력 한거지?

어떻케 13 시간 을 부동석으로 비행을 할수있을지

의문을 떨쳐 버려야지...

할수있어

하늘길을 수억만길 을 다녀왔다 갔다 했는데

충분히 할수있다.

 

두바이 의 사막의 노을을 그리면서

그때 밤하늘의 수많은 쏟아지는 별똥별을

기억하면서 환희의 밤을 기대하면서...

 

고겡을 눈먼게한 타히티 의 에덴의동산

미지의땅 을 환희로 품었던

현실이 눈앞에 펼쳐질꺼야

시베리아 에 떨어져도 살아간다는 그용기

내안에 있다고 했었지..

내인생의 마지막 버킷리스트

멘토님이 오라고 했다

 

또다른 낯선 거리, 공기,느낌,음식,향기,

언어,생김새가 다른 미지의꿈을 갖고

벌써 환희로 마음이 다가온다

살아간다는건 내안에 섬 을 하나 만들어

가꾸는것 그리고 그섬을 지워가는것...

티켙 검색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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