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부터 내리는 비는 오늘아침까지
세차게 창문을 때리더니
안개가 자욱해서
산방산이 보이질 않더니 서서히 걷히기 시작한다
구름모자가 씌워진
산방산을 바라보며 정원에 놓아두웠던
다육이 넘 들을 안으로 드리니
머리가 어지럽고 식은땀이 흐르며
부정맥이 또 진행을 하는거 같다
언제쯤이나 이 고통? 에서 해방될런지..
같이 동행하면서 살기에 ..
처방약을 급히먹고 안정을 취해본다
이비가 모두에게 단비가 되길 바라면서
건조한 사막에서 자라는 다육이덜이 물을너무많이 먹어
또 삭아없어지는 잎들이 생길것이다
인간이나 동물 식물까지도 자기많큼의 먹고 살아야할
분량이 있는데
인간들도 너무많이 먹어 탈? 이 나는건 아닐지???
요즘 너무마니먹는거 같다는생각에
간단한 아점과 저녁으로 두끼만 때워야겠다
산방산을 바라보며
환희의정원에서 듣는 첼로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들으며
배우고있는 오카리나 로 예습을 하니
숨이 떡까지 차 오르니
이것또한 얼마나 불겠나 싶은생각에
우울한 아침이다....
환희의정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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