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진과 글

제주 오름이야기 팬션에서의 모임

환희의정원 2015. 6. 14. 21:42

 

 

 

 

 

 

 

 

 

 

 

 

 

 

 

 

 

 

 

 

 

 

 

동갑 카페모임이 있었다.

제주 중문 중산간"오름이야기"팬션에서

쥔장내외가 오겹살 바베큐 파티를 주선에서

같은동갑들이라

빈손들지 아니하고 배를타는 선장부인은

각종 해산물을 들고와서

푸짐하고 정감넘치는 만찬 자리였다

팬션지기 부인의 누들 셀러드는

세콤달콤 디져트로 환상적이였다 

이렇케 제주살이하며 찾아갈 벗이 있다는건

행복이다

한달에 한번 모임 이지만 각자 살아가는 모습들이 다르다보니

쉽게 만나기가 어렵다

오름이야기 팬션의 위치는 중문 중산간에 있는데.

제주 최남단이 보이는 화순 문화마을에 터를 잡은

우리동내와

송악산 형제섬 도 보이는  

산방산 쪽으로의 노을이 아름답다

오랫만에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베베큐와 이슬이도

한잔 하며 세월을 잊은듯 동심으로 돌아가 상상의 나래를 펴 보았다

지금쯤 내고향산천에 내친구들도 이렇케 늙어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