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3월의 환희의정원

환희의정원 2015. 3. 23. 22:08

 

3월 제주는 유채꽃 천지이다

제주 화순 문화마을 공터에도 이리 무리지어 피어있다

 

 

환희의정원엔  이름을 알수없는 갖가지 꽃들이 앞다투워 피어난다.

지난해에 심어두웠던 히아신스 튜울립,로즈마리, 라벤다,

마가렛 등등 매실나무도 꽃이 지고 있다

한겨울에 피었다가 지니 열매를 맺기란 글렀지 싶다

 

 

돌무덤에 꽂아두웠던 다육이들은 제각각 끈질긴 생명력으로 버팅기구 있어

지난 오일장에서 한개의 천원씩을 주고 사들여와서 올망졸망하게 심어

돌사이에 중간중간에 넣어주웠다

잘 돌보지도 못하는 불량한 오마니 집에서

제주 자연조건에 맞게 즈이들끼리 잘 자라주길 바란다.

 

 

 

한겨울 갖가지 야채 를 미처 수확을 못했는데 어느새 노란 꽃들로 뒤덮혔다

마치 유채꽃 처럼...ㅎㅎ

 

 

 

 

 

 

아기들과 외식을 하려고 했는데

며눌이  쌍둥이들 델고  외출 하기가 버거운지 짠순이가 되어

그돈으로 사서 집에서 먹자고 한다

그래서 족발 한접시와 고등어회 한접시 포장해서 

텃밭의 야채와 한상 그득 차려 주웠다  

 

 

 

 

 

 

 

 

 

 

 

 

매일 아침  산방산 밑을 지난다

사유지라고 제주에선 자연 환경을 담보로

노랗케 핀 유채밭길엔 유료?라고 하여 천원씩을 받고 사진 촬영을 한다

머지않아 유채꽃 축제가 열리는 길이다.

 

봄이되면서 텃밭에 잡풀이 무성해지기 전에 정리를 해두워야겠다

비워두웠던 불로그방 도 불 밝혀야 할게 아닌가?

제주 화순문화마을

환희의정원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