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인가 안개속에 백마탄 왕자 그림자 나타났어 가슴은 사막 한 가운데 였네. 감춰두웠던 희미한 파스텔톤의 무지개 사랑 하늘의 별을세며 품고 있었지 여명이사라질때 쯤 이었어 알수없는 그림자만 . 떠오르는 태양앞에 무너지고 말았지 살갗에 묻어있던 까칠한 모래먼지 희뿌연 수평선넘어 파도에 실려보내 보지만 상처는 남아있네 차도르로 말아두웠던 육체 속살드러내며. 포기하려했던 오아시스는 공허함만 더키웠지 그렇케 황폐해져가는 일그러진 자화상에 수채화 하나 더그렸네.. 신기루는 어디쯤에서 베일을벗고 메마른 영혼 적시려나... 피폐해진 육체와 영혼 삼각관계에 종지부 찍는날 그님앞에 부끄러워 어찌 환희의 눈시울 적실까? 낙타등/자작글 네구부러진 등위에 ... 위태롭게 언저진 삶이여 이제는쉬고싶구나 너의눈망울을 보면 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