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선화(금잔옥대)
자신 안에 갇혀
곁에 있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마주볼 수 없는 사람은
얼마나 외로울까. ?
사람들로 인한 외로움은 결국
또 다른 사람으로 치유될 수 있다.
자신의 내면을 오래도록 들여보다
결국 자신의 세계에 갇혀버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가진 수선화(나르시스)를 볼 때마다
참으로
외로워 보였던 그가 떠오른다.
제주 수선화
노란 꽃솔은 금잔 같아서
금잔옥대라고한다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 정호승, <수선화에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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