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진과 글

80세의 벽(받은글 중에)

환희의정원 2022. 12. 7. 09:27

80세의 벽은 높고 두꺼우나 벽을 넘는 방법은 있다.
- 우선 싫은 걸 억지로 참지 말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먹고 싶은 건 먹는다.
- 술도 당기면 마셔라.
- 건강진단은 받지 않는 게 낫다.
- 약은 상태가 나쁠 때만 복용하자.
- 운동은 적당히 하라.
그래서 산책이 제일 좋다.
- 번거로운 뇌 훈련보다, 하고 싶은 일을 그냥 하는 것이 뇌에도 좋다.
-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는 무리하게 내리지 않아도 괜찮다.
- 癌이 발견되어도 절제하지 않는다.
- 뇨실금(尿失禁)이 걱정이 되면 지
기저귀를 착용해라.
- 치매는 무섭지 않다 등
건강 상식에 무지한 나에겐 생각할 바가 가득한 것 같다.

[자작시] 왜 웃음이 나는 걸까

-羊角 진범석-

헛웃음은 어처구니가 없거나
가소로워서 피식하고
터져 나오는 웃음이란다
요즈음 혼자 웃을 때가 늘었다

여기저기에 설치된 카메라에
범죄자가 불법을 감추려 해도
사진에 찍혀 들통이 날 때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하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난다

한순간 행위도 놓치지 않고
신(神)의 태블릿 PC에
사진이 기록되고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사는 인간들
정말 잘났어 하며 헛웃음이 난다.
. 페북에서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