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제주 말방 칭구들과~~~! ㅋ

환희의정원 2022. 6. 13. 08:53









말방칭구들과
옵데강 방장이 편집해서

전화를 걸 때면 / 이해인 수녀님시

사랑하는 너에게
전화를 걸기 전에 나는 늘 두렵다

너의 '부재중' 이 두렵고
자동응답기가 전해 줄

정감 없는 목소리가
너 같지 않아서 두렵고

낯선 누군가
우리의 이야기를 엿들을까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