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방칭구들과
옵데강 방장이 편집해서
전화를 걸 때면 / 이해인 수녀님시
사랑하는 너에게
전화를 걸기 전에 나는 늘 두렵다
너의 '부재중' 이 두렵고
자동응답기가 전해 줄
정감 없는 목소리가
너 같지 않아서 두렵고
낯선 누군가
우리의 이야기를 엿들을까 두렵다
'제주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1호 태풍 힌남노 경보 전야의 형제해안로 (0) | 2022.09.04 |
---|---|
토요일 은 좋아<서귀포> 법환 포구 범섬앞 버스킹 (0) | 2022.08.07 |
한송이 백합화 핀 들판! (0) | 2022.06.11 |
일요무대 의 초대 보목섶섬 이 보이는 구두미 포구에서 (0) | 2022.05.25 |
제주한달살이 집 을 소개한다 (0) | 2022.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