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란이란? 기본적으로 꾸란은 신앙, 경배행위, 도덕 사회생활을 지배하는 법률 등 인간의 감각이나 지능으로 도달 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한 하나님의 가르침을 기록한 책이다. 이 4가지 이슬람의 기본 바탕은 언제나 하나님의 인도를 필요로 하는 영역이다. 무슬림은 꾸란이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계시하신 성서라고 믿는다. 꾸란은 하나님께서 천사 지브라일을 통하여 23년 동안(서기 610-633년) 그분의 말씀을 여러 차례로 나누어 한 구절씩 또는 여러 구절씩을 예언자 무함마드(그분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기를)에게 전달한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모두 114장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장(章)을 '수라(Surah)' 라고 부른다. 예언자 무함마드(그분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기를)는 그에게 계시되는 내용들을 즉각적이고 정확하게 기록하기 위하여 필사(筆寫)를 담당하는 서기들을 두고 있었다. 서기들은 양피지나 도기, 대추야자 잎이나 평평한 돌, 나무껍질과 판목, 말린 동물의 가죽, 심지어는 양이나 낙타의 어깨뼈 등을 이용하여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계시된 구절들은 사람들에 의해 암기되었는데, 단순히 꾸란을 암송하기만 해도 그 자체가 경배의 행위로 인정된다. 무슬림들은 또한 이러한 꾸란 구절들을 자기 판단의 근거로 삼으며 하루 다섯 번 예배마다 빠짐없이 그 구절들을 암송한다. 이 같이 꾸란의 구절들을 예언자 생존 시에 잘 기록되었음은 물론 무슬림들의 마음속에서도 잘 보전되었고 예언자 무함마드(그분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기를)는 지브리일 천사로부터 새로운 구절들을 어느 장에 배치할 것인가를 지시 받았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각 장의 이름이 정해졌으며 예언자 무함마드(그분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기를)는 그의 생애 마지막 해에 지브리일 천사 앞에서 전체 꾸란을 1회 이상 낭송하여 최종점검을 받았다. 꾸란은 어떠한 계시록보다도 신빙성을 자랑하며, 이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꾸란의 위엄을 잘 알고 있으며 그에 걸맞게 꾸란을 소중히 다루고 있다. 예언자 무함마드(그분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기를) 당시에 이미 많은 수의 무슬림들이 꾸란을 암송하고 있었다. 예언자 무함마드(그분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기를)의 사후 첫 번째 칼리파가 된 아부 바크르는 초창기 서기들 중의 한 사람인 자이드 이븐 싸비트에게 계시된 꾸란의 필사 원본을 한 데 모으고 전체 꾸란을 다시 쓰게 하는 임무를 맡겼다. 자이드는 가죽을(양피지) 이용하여 전체 꾸란의 필사본 한 부를 완성했는데 그 정리된 순서는 오늘날과 똑같다. 아부 바크르는 채 2년을 통치하지 못했으므로 예언자 무함마드(그분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기를) 사후 2년 이내에 이 사본의 제작이 마무리 되었다고 본다. 이 사본은 제 2대 칼리파 우마르에게 맡겨졌고, 다시 3대 칼리파인 우쓰만에게 위탁되었다. 우쓰만 통치 기간에 아랍 사람들은 중국의 제지산업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우쓰만은 자이드에게 요청하여 네 사람으로 구성된 꾸란 학자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고 일곱 권의 필사본을 새로 제작하는 임무를 부여했다. 예언자 무함마드(그분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기를) 사후 14년에 완성된 일곱 권의 필사본들은 이슬람 제국의 변방중심지에 배분되어 각 지역에서 사본 제작 사업의 표준으로 삼게 했다. 그 중에서 최소한 세 개의 꾸란 원본이 오늘날 타슈켄트와 이스탄불, 그리고 카이로에 아직도 그대로 보존되어 전해지고 있다. 그 원본들이 오늘날 무슬림들이 사용하고 있는 꾸란과 한 획도 틀리지 않다는 것은 이슬람의 기적중의 하나이다. 하나님의 마지막 성서인 꾸란의 진실성 그것 자체로도 기적이 되기에 충분하다. 꾸란은 인류가 보유하고 있는 성서 가운데 계시된 말씀 그대로 글자 하나 낱말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그러한 이유로 꾸란은 유일무이하며, 이처럼 완벽한 원본 보존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것이 가장 순수한 형태로 전달된 창조주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무슬림들은 예언자 모세(구약)와 다윗(시편), 그리고 예수(신약)에게 주어진 진정한 원래의 계시서가 있었음을 믿는다. 그렇지만 이러한 계시서 들은 현재 모두가 변질되었으며, 처음 계시에 사용했던 원본 언어 역시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꾸란은, 그 신성의 순수함을 유지한 채 유일무이하게 남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또한 꾸란은 산문도 시도 아니기 때문에 여타 인간의 저작물과는 다르다. 아랍인들은 그들의 수사법이 최고조로 발달 헸을 때 꾸란 한 장을 만들어 보려고 시도했으며, 혹은 그와 비슷한 것을 만들거나 열 장 또는 책 한 권을 만들어 보려고 시도했다. 이러한 도전은 오늘날에도 시도되지만 성공한 사람은 없다. 초기의 학자들은 꾸란의 불가사의한 특징이 주로 그 독특한 문체의 아름다운 어법 때문인 것으로 생각했다. 어법의 아름다움은 실로 독특하여 인간의 저작물과는 도저히 비교가 되지 않는다. 초기 꾸란 주석자들이 수사법과 문체에 집중했던 것은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꾸란은 창조주의 말씀이기 때문에, 그것이 다루고 있는 그 어떤 영역도 독특함이 드러나지 않을 수 없다. 꾸란에 들어난 법학(法學)을 보면 그 독특함을 느낄 수 있으며, 경배방식에 관하여 꾸란은 어떻게 하나님을 경배해야 하는지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꾸란에서 하나님과 예언자의 지위, 그리고 도덕성의 개념들은 모두 독특하다. 만약 우리가 꾸란에서 서술한 이전 민족들의 역사를 차례로 살펴보게 되면,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으며 이에 대한 그들의 반응은 어떠했고, 그에 따른 보상과 처벌은 어떠했는지, 기록 매체가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그 당시의 일을 상세히 적고 있다. 꾸란은 이렇게 면밀히 계속되는 민족들을 단 하나의 실수도 없이 설명하고 있는데 현대의 고고학적 발견들은 이를 잘 입증하고 있다.
꾸란(koran) 혹은 코란이라고 불리는 이슬람의 성서는 서기 601년에서 632년까지 23년간 모함메드가 하나님으로부터 예언자의 소망을 부여받고 하나님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으로 인정되는 공식적인 말씀과 이야기들을 일컫는다. 꾸란에서 쓰여진 언어는 그 당시 아라비아 반도의 히자즈 지역 유목민이 사용하던 언어인 아랍어가 사용되었다.
꾸란의 특징은 그 의미와 언어가 하나남으로부터 나온 것이며 아랍어로 무함마드에게 계시된 것이다. 하나님이 무함마드에게 언어로 계시하지 않고, 의미상의 영감을 주고 예언자가 해석된 것은 꾸란으로 간주하지 않고, 예언자 언행록인 하디스로 취급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꾸란 내용을 인용할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이란 문구를 사용하는 반면, 예언자의 말, 하디스를 인용하는 경우에는 "예언자가 말하기를"이란 문구를 사용한다.
꾸란은 아랍어의 읽다. 암송하다의 뜻을 가진 동사 까라아(qara'a)에서 파생된 단어로 읽혀지는 것 또는 암송해야 하는 것의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전세계 모든 무슬림들이 하루 5번의 예배를 통해 꾸란 구절을 아랍어로 낭송한다. 다른 언어로 번역된 것은 완벽한 번역일지라도 계시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꾸란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꾸란의 해설이나 번역이 확실한 지식과 굳건한 믿음에 기초한다 할지라도 외국어로 번역된 것은 단지 꾸란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해설서로 간주하며, 비록 같은 아랍어로 꾸란의 내용을 설명하였다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꾸란은 14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변형되지 않고 계시상태로 완벽한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꾸란이 책으로 편찬된 것은 무함마드 사후 10년이 지난 칼리프 오스만 재위(644~656)시대로 알려져있는데, 이슬람의 정복 영토가 광대해지고, 비아랍권에도 이슬람이 확산됨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인 꾸란의 낭송이 왜곡될 여지가 생겼다. 물론 무함마드 생존시부터 집대성이 이루어져 꾸란의 전 구절을 암송하는 사람이 수백명에 달해, 경전의 전달과정에서 인위적인 조작이 개입될 여지가 없었다. 그래서 오늘날 꾸란은 당시의 원전에서 점하나 획하나 틀리지 않고 내려오는 것으로 무슬림은 절대 믿고 있다.
"내가 오늘 너희를 위해 너희의 종교를 완성했고 너희에 대한 나의 은혜를 완전케 하고 너희를 위해 이슬람을 너희 정교로 선택했노라."
"실로 내가 이 계시를 내려 보냈으니 내가 그것을 지키리라."
꾸란은 전체 30부분(Juz♥)이며 장이라 불리는 114개의 수라(Surah)는 6236개의 아야(Ayat)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8만 여개의 단어가 사용되었다. 114개의 수라 중 86개는 메카에서 계시된 메카 장이고, 28개의 수라는 메디나에서 계시된 메디나장으로 간주하고 있다.
여기서 장(수라:surah)이 의미하는 것은 첫째: 계급 및 높은 지위, 둘째: 표지 및 표적, 셋째: 높고 아름다운 건물, 넷째: 충만하고 완전한 어떤 것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이들 장은 각 장마다 분량이 긴 것에서 짧은 것까지 다양하다. 처음 시작하는 장은 파-티하 장이고 맨 마지막 장은 나-스장이다. 가장 긴 장은 제2장인 바까라장으로서 286개의 절로 이루어져있고, 가장 짧은 장은 108장은 카우사르 장으로 3개의 절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한개의 장을 제외한 꾸란의 모든 장은 '비스말라 히르라흐마니 라힘(Bismilla-hirrahmani-rahim:자비롭고 자애로우신 하나님의 이름으로)로 시작한다. 제외된 제9장인 타우바 장에서는 신을 믿지 않는 불신자에 대한 최후의 경고를 담겨 있기 때문에 '비스밀라히르-리흐마니 라힘'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아래의 구절은 꾸란이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가 없이는 접근할 수 없는 하늘의 지식인 보물임을 의미한다.
"순결한 자들 외에는 아무도 만질 수 없느니라."
따라서 모든 장의 첫머리가 '비스밀라 히르라흐마니 라힘'은 무슬림에게 꾸란에 담겨진 하늘의 지식이라는 보물에 접근하여 그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항상 순결한 마음을 지니고 접근해야 하며 또한 하나님의 구원을 끊임없이 간구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하여 쓰여진 것이다.
도덕적 정신적인 문제에 관계된 모든 문제에 관계되는 모든 문제들이 여하한 경로를 거치든 근본적인 하늘의 순리에 관계되는 것이기 때문에 각 장의 의미의 중심이 된다. 그래서 꾸란을 읽어본 서양의 독자들은 꾸란의 앞뒤 뒤바뀐 배열 때문에 꾸란이 매우 모호하고 지루하며 재미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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