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익어가는 칠월!
찌던날씨가
팔월 첫날에 정원 을 보니 지난 비바람이
스처지난후
정글같은 정원에 폭탄 맞은거같이
어수선하다
방치된 다육이 물을 싫어하니
한잎두잎 썩어지고
생생하게 자라는 눔은 따로있다
지멋대로 살다 가던지?
들락날락 쥔장의손길을 필요하는
육이들도
내겐 무더위엔 무리다.
그 어떤존재도 내목숨보다 소중하지 않다
이제는 나만 존재한다
며칠 쌍둥이들이 보고자퍼
얼굴 부시시하게 유치원 여름 개강하고
나가는 손주들보며
저리 가기 싫어하던 눔들도
이제는적응 이 되서 손 흔들고
어미 품에서 떠나는걸보니
할미야 아무것도 아닌걸???
아들네 식구들 살아가는 모습을보며
눈시울 찡~ 하며 감사하는 오늘을연다
환희의정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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