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육지에서 쌍둥이 외할머니께서
방문을 하셨다
두남매가 모두 제주이주 4년차 이다
제주 방문은 자주 하시지만 이렇케 특별한 만찬 자리를 마련한것은
사돈 덕분이다
5성급 호텔을 이용할수 있다는건 그리 쉽지 않치만
맴버쉽카드가 있어 할인 값에 특별한 만찬을 갖는다
중문 하얏트 호텔은 로비를 들어서면 라운드 바에서
라이브 음악이 울려퍼지고
작은 연못에 비단 잉어떼들이 줄을지어 반기는 가운데
나선형의 계단을 내려가면서
레스토랑 "오미마켓"이 나온다
제주스럽고 아름답게 꾸며진 경내를 돌아보며
넓게 펼쳐진 색달 해변을 바라보며 전복에 바닷가재 연어에다가
양고기 등심 흑돼지 오겹살 등등 육해공 바베큐가 이루워진다
수십종류의 요리가 있고 은은히 울려퍼지는 선률에 맞춰
사돈과 나는 생맥주를 시켜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면서
가정에 평안을 빌었다
핵가족 시대에 자식을 나눈인연이 되어
사돈이라는 어려운자리를 허물면서 여행도 하고
그렇케 남은 삶을 공유하면서 살아 가는것이 진정 행복이 아닌가 생각든다
언제부터 부모가 되어 대접을 받는 자리에 앉게되었다
과연 부끄럼 없는 삶을 살았는지 돌아 보게 되며
잘자라준 자식에 자식 들이 오손도손 싸우지 않고 제자리를 잘지켜주는게
효도라는 생각을 하며
그저 여기까지 온게 하늘에 감사를 드린다
2016년 어버이날 에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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