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4 월첫주말 날씨 흐림

환희의정원 2016. 4. 3. 09:27

 

 

 

 

 

 

 

 

 

 

 

 

 

 

 

 

 

 

환희의정원 바로 뒷산 화순곶자왈 지질트레일B 코스

인데 엎어지면 코닿을 곳이라 늦은시간 약30 분 돌아보고

들어왔다

고사리도 간간히 보이고 오솔길엔

으름나무에 꽃이피어 눈길을 끌었다

작고 앙증맞은 꽃이 마치달팽이 더듬이 같이 매달려있다

 

지난밤엔 노루 울음 소리가 들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노루의흔적이 있나 살펴보니

온갖나무에 새싹들이 앞다투워 나오고있다

 

비가 곧 오려나부다

유채꽃을 한아름 꺽어다 놓으니

작은꽃에서도 여럿이 모이니

향기가 그윽하다

 

오가피나무에 순이 제법이다

한소끔따다가 맨밥에 비벼먹을 참이다

비가내리면 우후죽순 고사리와 달래

이름모를 산나물들이:지천인

곶자왈숲 을 끼구 지어진 집 환희의정원이 있어

감사한다

제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