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여행객(중국) 천만시대 산방산 비경을 보며

환희의정원 2014. 9. 21. 23:48

제주도가 중국 관광객으로 섬 전체를 어우르고 있다.

오늘도 여지없이 송악산 둘레길을 걷노라니

웅성웅성 지껄이고 가는모습들에서 차이나?를 느낀다.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에 카지노가 들어서고

한라산 중턱에 차이나타운이 건설중이다.

송악산 주변에도 중국인들에게 넘어간 땅들이 있어

외국 브랜드의 커피 체인점도 생기고

관광 명소엔 여지없이 중국인들로 북적 거린다.

 

언제부턴가 내 생존?에까지 침투해서

가끔씩 알바 하는일도 그들에게 빼앗기는듯 하여

은근히 걱정도 된다.

일주일의 서너번 파트타임으로

일을 했었는데  지난여름 가사일로 미루다 보니

그자리까지 중국인이 대신 한다.

무엇보담도 조선족 은 한국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하기 때문에

고용주로서는 일거 양득이기에 필요악으로 쓸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언젠가 칼럼에서  앞으로 머지않아 중국인 발딲아주는 시절이 오지나 않을까

걱정된다는 글을 읽은적있다

 

 이제는 단체관광객 이 아닌 개별관광  또는 자전거여행도 있고 나홀로여행객 까지 등장 했다

영어도 자유롭게 구사하고 불편한게 그리 없는듯하다

지난 주일날 교회가는길에  동광 육거리에서 중국인 개별관광객들이 우왕좌왕 할길레

영어로 대화가 가능해서 그들이 찾는곳을 안내하기도 했다

 

나홀로 여행을 해도 어려움없이 가고싶은곳을 찾아 제주도 한바퀴돌고 돌아가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국제도시 제주도가 되길 바라면서..

그들이 원하는 테마와 옵선 관광으로 주머니에서 머니를 쓰고 갈수 있도록

정부에서 신경을 써서 적어도 우리 서민들의 밥그릇?은 지켜져야 되지 않을까 ?

 

예전에는 비자 받기가 힘들어 중국인들이 일을 한다는게 어려웠는데

3개월짜리 비자를 갖고 말도 통하지 않는 일자리를 잘도 차고들 있는걸 보며

 웬만한 여행지에선 중국인이 없는곳이 없다

 

앞으로 제주도가 국제도시가 아닌 중국소인국이 되버리는건 아닌지..

여행객 천만 시대 그들의 잔치란 토론을 보면서

부정적으로 보지말고 긍정의 눈으로 봐야되는데..

 

쏟아질것 같은 산방산의 비경이 마치

작은 중국 태항산 ?닮지 않았을까?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