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여인이 되어/노 천명 이름없는 여인이 되어 시/노천명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 나는 이름 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초가 지붕엔 박넝쿨 올리고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심고 들장미로 울타리를 엮어 마당엔 하늘을 욕심껏 들여 놓고 밤이면 싫컷 별을 안고 부엉이 우는 밤도 내사 외롭지 않겠오 기차가 지나는 .. 공감가는 글&음악[스크렙] 201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