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가는 글&음악[스크렙]

<책>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환희의정원 2025. 4. 11. 21:46

대정읍 해거름 독서클럽에서
4월
이달의추천도서

안덕산방도서관 에서 빌려 읽어본 책이다


“하나, 죽은 피해자가 승차했던 역에서만 열차를 탈 수 있다.
둘, 피해자에게 곧 죽는다는 사실을 알려서는 안 된다.
셋, 열차가 니시유이가하마 역을 통과하기 전에 어딘가 다른 역에서 내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도 사고를 당해 죽는다.
넷, 죽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현실은 무엇 하나 달라지지 않는다. 아무리 애를 써도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 만일 열차가 탈선하기 전에 피해자를 하차시키려고 한다면 원래 현실로 돌아올 것이다.”
– 본문 8쪽

유령세계 와 현실의 세계 에서
교차되는데 읽다보니 우울하고
기분이 다운 되서
방치해 두고 반납해야. 하기에
중간쯤읽기 시작하면서
벼락 읽기로
가다보니 우울할새 없이 쉽게 읽혀 졌다

책을 덮으면서
유령 유키호 착한 유령 이라고 생각 든다
유령의 배려 일까?ㅋ

넷, 죽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현실은 무엇 하나 달라지지 않는다. 아무리 애를 써도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 만일 열차가 탈선하기 전에 피해자를 하차시키려고 한다면 원래 현실로 돌아올 것이다.”

♥사랑의 말♥

빛나는 아침 햇살
창문을 노크한다
은혜로운 시간의 시작이다

날마다 새롭게 찾아오는
오늘을 감사하며
사랑으로 만난 우리
깊은 인연을 생각한다
그러나 너무 가까워 무심한 우리
우리는 참 멀리 서 있었다
벽에 걸린 한 폭의 그림처럼
으레 그곳에 있으리라 믿으며
흘러가는 물길에 나뭇잎 떠내려가듯

떠나가는 사람 잡을 수 없는 법
이승은 너무 짧아 후회는 이미 늦은걸
바쁘게 스쳐 가는 바람 속에서
새삼 지그시 그대 눈 들여다보며
마음의 말 비로소 해 본다

“사랑해요 이 세상 끝까지”
<김후란>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