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상모리 해변에서 깅( 게)잡이

환희의정원 2017. 7. 6. 00:02

 

 

 

 

 

 

 

 

 

 

 

 

 

 

 

마른장마 와 태풍예보 가 난 제주도

태풍은 이미 비켜간 날씨 습도와 해무가

연일 찜통더위에

돗자리를 챙겨 주섬주섬 나섰습니다

 

동서남북 날씨와 온도 차 도 있는

서귀포 서남쪽 대정읍 모슬포 와 안덕면

경계로 송악산 서쪽 해변

산이수동 이라고도 하고

상모리해변 이라고 하네요

 

상모리 해수욕장은 이미 오래전 폐장된곳 입니다

오물과 냄새가 나는데

캠핑카 들이 서너대가 있어서 어케

이런곳에 텐트를 치고 지낼까 싶습니다

 

차를 돌려와 송악산 아래로 내려가

자리를펴고 그늘이 없어

용암 퇴적물로 지질층으로 처마밑 처럼

반그늘 아래서 피서와 해수욕을 준비없이 하게됬습니다

 

현무암 해변이라 인적이 없는 곳이라

게 님 들이 쏜살나게 도망가는걸 보며

떠내려온 장갑을 챙겨서 그 게눔들과 하루종일 싸우며

한끼만큼 잡았습니당.ㅎ

보말 인 듯한 소라를 작은 패트병으로 한줌건져서

돌아 왔습니다

 

제주 동쪽은 호우주의보와 안전처에서

재난문자 멧세지가 왔습니다만

이곳은 제주 최남단 코지

변화무쌍한 시시각각 달라지는 날씨

 

가파도 와 마라도가 살짝보일듯 안 보이지만

참으로 신비로운 변덕맞은 제주날씨

올여름 처음 온종일 나홀로 ? 해수욕을 하며

피서를 잘하고 와서 게와 보말을 삶아

놓고 일용할양식 을 보템 주심에 감사하는

하루를 올레아우와 잘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