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건 눈에 보이지 않아...
사막은 아름다워....
사막이 아름다운건 어디엔가 우물이 숨어있기 때문이야
눈으로는 찾을 수 없어, 마음으로 찾아야 해
지금은 슬프겠지만 그 슬픔이 가시고 나면
나와 알게 된 것이 기쁘게 여겨질거야......
난 언제까지나 네 동무로 있을거고,
너와 함께 웃고 싶어질거야.......
" 쓸쓸함도 너에게 온 손님이다.
지극정성으로 대접하여라. "
" 어떻게 하는것이 쓸쓸함을 잘 대접하는 겁니까? "
" 쓸쓸한 만큼 쓸쓸하되, 그것을 떨쳐버리거나
움켜잡으려고 하지 말아라.
너에게 온 손님이니 때가 되면
떠날 것이다. "
* 여행을 하다보면 길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황망해져서 크게 당황하게 되고 방황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길을 잃은 것이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뜻밖의 만남이 있게 되고 전혀 새로운 길도
발견하게 되니까요. 길을 잃으면
또 다른 길이 열립니다.
길을잃어야 진짜 여행이다/최영미
어둑한 시간의 모래성을 지나
눈물의 습지를 건너
회한의 고개에서 만나는 중년의 이름
고독
채워지는 한 잔 술에 달래볼까?
고뇌와 번뇌의 동아줄로
칭칭 온 몸 엮어
붉은 사막으로 던져 버린 아픈 운명 하나
모래바람에 감춰 진 오아시스는
허무의 이름으로 사라지고
헤어진 구두 꿰어 차고 남겨진 길 따라 나서는
방랑자의 어깨에는 시름만 가득
운명을 한탄하며 길을 포기하기엔
신기루의 꿈은 아직 그 색이 창연하고
사막 저 건너에서 기다릴
또 다른 삶과 사랑은 버릴 수 없는 신앙이기에
뜨겁던 한 낮의 열기가 숨어 든
우수수 눈물 같은 별 떨어지는 차가운 사막
곱게 뜬 조각달 벗 삼아
낡은 희망보따리 걸머지고 길나서 봅니다.
글/설빙하
나는 지금 홀로 길을 가네.
돌투성이 길은 안개속에서 어렴풋이 빛나고
사막의 밤은 적막하여 신의 소리마저 들릴듯한데
별들은 다른 별들에게 말을 걸고 있네.
무엇이 나에게 그리 힘들고 고통스러운가
나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 내가 후회할 만한 것이 있던가..
나는 이미 삶에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며 과거에 한점 후회도 없네.
그저 자유와 평화를 찾아다 잊고 잠들고 싶을뿐.
옮겨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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