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동백꽃 시

환희의정원 2026. 1. 20. 18:27

동백(冬柏)꽃 / 이해인



네가 있어 겨울에도

춥지 않구나

빛나는 잎새마다 쏟아 놓은

해를 닮은 웃음소리



하얀 눈 내리는 날

붉게 토해내는

너의 사랑이야기



노란 꽃밥 가득히

눈물을 담고

떠날 때는 고운 모습 그대로

미련 없이 무너져 내리는

너에게서..



우린 모두

슬픔 중에도

아름답게 이별을 하는 법을

배우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