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스라엘의 닮은 점
글 : 오소운 목사님
한국은 이스라엘과 너무나도 닮았다. 그래서 미국인들 중에는 한국인을「동방의 이스라엘인」'Oriental Jews' 라고도 한단다. 우선 그 공통점을 찾아보자. 같은 것이 너무나도 많다.
1. 지정학적 고찰
이스라엘은 북쪽에 앗수르 제국, 바벨론 제국 등의 강대국이 있고 남쪽에는 이집트라는 강대국이 있어서, 늘 그 나라들에게 침략을 받았다. 이 나라들이 전쟁을 할 때면 나라 전체가 전쟁마당이 되었다.
인공위성에서 바라본 팔레스타인 성지. 이 땅을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주셨다.
우리나라도 북쪽에 러시아와 중국이 있고 바다 건너에 침략을 일삼는 일본이 있어 이들의 참략으로 건국 이래 900여 회의 침략을 받았다. 러일전쟁 때에도, 청일전쟁 때에도 우리 한반도는 그들의 전쟁마당이 되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2. 같은 말이 있다.
1.「아빠」란 말
「아빠」란 말은 어린아이가 친아버지를 부를 때 쓰는 말인데, 히브리어도 친아버지를 아빠(Abba)라 부른다. 주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이렇게 기도하셨다.
"「아빠 ,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막 14:36).
십자가를 기시기 전날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신 이 기도는, 하나님을「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다. 사도 바울도 이렇게 말하고 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개역개정판 롬 8:15).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개역개정판 갈 4:6).
2.「아비」란 말
우리는 높은 어른 앞에서 아버지를 낮춰 부를 때「아비」라고 하는데, 히브리어도 그런 경우「아비(Abbi)」라 한다. 또 사람의 이름을 지을 때「아비」라는 접두어를 쓴 이름들이 성경에는 수도 없이 많다. 예를 몇 들어본다, 아비에셀(「아버지는 도움이시다」의 뜻, 삿 6:11), 아비아달(「부유한 아버지」의 뜻, 삼상 22:20), 아비술(「벽의 아버지」의 뜻, 대상 2:28), 아비야(「여호와는 아버지시다」의 뜻, 대상 7:8). 이 밖에도 많다.
3. 우리 인삿말「안녕」과, 히브리 인삿말「샬롬」(Shalom)
우리 인삿말의「안녕(安寧)」은 「평안할 안(安)과 평안할 녕(寧)」자를 합친「평안」이란 말이요, 히브리어의 인삿말「샬롬 (Shalom)」도「평안」이란 말이다. 그러나 다른 나라들은 아침이면「좋은 아침(Good morning)」이니, 「이른 아침(おはよう)」이니 하고, 저녁이면「좋은 저녁(Good evening)」이니「오늘밤은(こんばんは)」따위로 인사하는데, 우리와 이스라엘은 만날 때나 헤어질 때나, 아침이나 저녁이나「안녕(샬롬)」으로 인사한다. 이런 인사는 이스라엘과 우리 뿐이다.
3. 옷과 장례 풍속
1. 모시 옷
한민족은 백의민족이다. 백의중에서도 모시옷을 최고로 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입으라고 지정하신「거룩한 옷」이「세마포(細麻布)」 곧 모시옷이다. 성경을 보자.
"그(제사장, 필자 주)는 맨살에 모시 잠방이를 걸치고 모시로 만든 거룩한 속옷을 입어야 한다. 그리고 모시로 만든 관대를 띠고, 모시로 만든 사모를 머리에 써야 한다. 이것이 거룩한 옷이다. 그는 목욕하고 나서 이 옷을 입어야 한다. (공동번역 레 16:4).
우리 민족은 제사장 나라인가보다. 명절 때 입는 옷이 제사장들의 옷이라니... 분명히 우리나라는 제사장나라 아닌가.
2. 베 옷
우리는 상을 당했을 때 베옷을 입고, 장례 때도 시신을 베로 싸서 장례를 치른다. 유대인들도 슬플 때면 베옷을 입고, 장례에도 베로 시신을 싸는데, 예수님의 장례 때에는 고운 베 곧 세마포를 썼다.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막 15:46~47).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327 그램) 쯤 가지고 온지라.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요 19:39~40)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요 20:6~7).
하늘나라에서 우리는 무엇을 입고 살까? 모시옷 곧 세마포옷이다. 하늘나라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신부인 우리들은 무엇을 입는가 보자.
"어린 양의 혼인날이 이르렀다. 그의 신부는 단장을 끝냈다. 신부에게 빛나고 깨끗한 고운 모시 옷을 입게 하셨다. 이 고운 모시 옷은 성도들의 의로운 행위다." (표준새번역 계 19:6-8).
하늘나라에서 우리 그리스도의 신부가 입어야 할 옷은, 수천 만원 짜리 드레스가 아니라「모시옷」이다. 이것은 우리의 행실이라고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더러워진 우리 행실을 어린양의 피로 씻어버리고, 매일매일의 생활에서 깨끗한 행실로써 세마포를 한 올 한 올 짜서 정성껏 거룩한 옷을 준비해야 할 때다!
3. 곡(哭)하는 풍속
장례 기간 내내 곡을 하는 것도, 대리로 곡할 사람을 사서 쓰는 것도 이스라엘과 우리나라가 같다.
예수께서 사람들이 울며 통곡하며 떠드는 것을 보시고, 들어가셔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떠들며 울고 있느냐?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셨다.
(표준새번역 막 5:38-39).
4. 그 밖의 풍속
1. 검은 모자
옛날 우리 선조들은 방안에서도 모자를 쓰고 살았다. 그것도 검은색 일색이다. 검은 갓에, 검은 망건. 검은 탕건, 그리고 정자관(程子冠)도 검은색이다. 오늘도 전통을 지키는 유대인들은 검은 모자를 늘 쓰고 산다.
2. 수염 기르기
수염을 깎기는 것을 치욕으로 아는 것도 공통점이다.
이에 하눈이 다윗의 신복들을 잡아, 그 수염 절반을 깎고 그 의복의 중동볼기까지 자르고 돌려보내매, 혹이 이 일을 다윗에게 고하니라. 그 사람들이 크게 부끄러워하므로, 왕이 저희를 맞으러 보내어 이르기를, "너희는 수염이 자라기까지 여리고에서 머물다가 돌아오라" 하니라. (삼하 10:4~5).
3. 머리 기르기
유대인들도 머리를 길러 땋는다. 우리는 머리를 길러 어려서는 땋았고, 성인이 되면 남자는 상투를 틀었고, 여자는 쪽을 찌었다. 왜놈들이 단발령을 내렸을 때, 선조들은 죽기를 무릅쓰고 항거하였다.
4. 족보 존중
세상에 족보를 존중하기로는 이스라엘과 우리가 으뜸 아닌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도 예수님의 족보를 싣고 있다.
5. 남아 선호 사상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스라엘과 더불어 남아를 선호하기로 세계 으뜸이다. 양국 모두 옛날에는 아들을 못 낳으면 이혼사유가 되었었다. 신구약 성경 전체에 흐르는 사상은 아들을 낳아 대를 잇는 게 선(善)이요, 그렇지 못하면 아들 낳게 해달라고 눈물로 기도를 하였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가 그 대표적인 예다.
6. 존명(尊名) 사상
세계에서 우리나라와 이스라엘 사람같이 이름을 존귀하게 여기는 나라는 없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효도는「입신양명(立身揚名) 곧 출세하여 이름을 날리는 것 아닌가.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에도,「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하고 기록했 듯이, 이스라엘에서는 이름을 존귀하게 여긴다.
우리나라도 어른의 이름은 함부로 부르지를 못하고 무슨 자, 무슨 자 하는 식으로 부른다. 지금은 좀 달라졌지만, 옛날에는 본 이름 부르는 것을 기피하여 자(字)와 호(號)를 지어 이를 대신 불렀다. 세계에 이런 나라는 우리나라밖엔 없다.
7. 큰절하는 법
우리는 웃어른께 큰절을 할 때, 집안이나 밖을 가리지 않고 땅에 엎드려 절을 한다. 유대인도「땅에 엎드려」절을 한다.
"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창 42:6).
"요셉이 아비 무릎 사이에서 두 아들을 물리고, 땅에 엎드려 절하고" (창 48:12).
이런 절은 하나님께도 같은 방식으로 하였다.
"그가 가로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여호수아가 땅에 엎드려 절하고 가로되, '나의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수 5:14).
우리는 조상신에게 그렇게 절하는 전통이 남아 있다.
그런데 우리는 하늘나라에 가서도 하나님 아버지와 큰 형님 예수께, 그리고 엄마 같으신 성령님께 큰 절을 올릴 것이니 얼마나 좋은가!
"하나님 앞에, 자기 보좌에 앉은 이십 사 장로들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계 11:16).
바울도 하나님께 경배하라고 하며 이렇게 명한다.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시다' 전파하리라"
(고전 14:25).
5. 좋아하는 숫자
1.「12」라는 숫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12지파로 되어 있기 때문에「12」라는 숫자를 좋아한다. 오늘날 열두 달이나, 시계의 열두 시간이나, 영국의 12진법은 성경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도 12라는 숫자를 좋아한다. 대문은 열두 대문이요, 하루에도 열두 번씩 사랑하는 님을 그리고, 꿈속에서도 열두번 기와집을 짓는다.
2.「3」이라는 숫자
이스라엘 사람들은「3」이라는 숫자를 거룩한 하나님의 숫자로 아는데, 우리나라《천부경》도「삼신일체」를 주장한다. 고구려의「삼족오(三足烏)」는 태양 속에 있는 새로서 천상과 지상을 왕래하는「메신저 새」이다. 우리 태극기의 원형인 삼태극(三太極)은 우리민족의 기본사상인「천지인(天地人)」의 상징이요, 한글의 창제원리도 이 천지인 삼태극으로 되어 있다.
「아기를 낳게 해주는 신」은「삼신」이다. 전국 곳곳에「삼신당」이 있고, 아기를 낳은 후에도「삼칠일(3×7일)」을 잡인 출입금지(雜人出入禁止)시키는 습관이 있다. 일이 잘 안 될 때는「삼세번」해야만 된다고 말한다. 돼지고기까지도 삼겹살을 가장 좋아하는 게 우리 민족 아닌가.
삼족오와 삼태극은 고대부터 우리나라의 상징이다
3. 백일(百日)=14만 4천 분
이스라엘에서 아기 백일을 지키는지는 모르나, 요한계시록의 구원받은 자의 숫자는 14만 4천명이다. (계시록 14:1). 한 시간은 14,400 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기의 백일잔치를 크게 벌이고, 백일기도 등「백일」이란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100일은 14만 4천 분(分)으로서, 계시록의 구원받은 사람의 숫자와 동일하다. 백일 동안 곧 14만 4천 분을 살아남았으니,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6. 명절 지키기
1. 설 날
우리는 설을 음력으로 쇠고, 초하루부터 보름까지 명절로 쇤다. 유대인도 음력 정월에 유월절을 두 주간 지키는데 쓴 나물을 먹는다. 대보름날 우리는 아홉 가지 나물을 먹는데 씀바귀를 꼭 먹는다. 이스라엘의 유월절에는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는데, 우리나라는 동짓날에 붉은 팥죽을 쑤어서 문설주에 바른다.
유목민에서 농경민으로 되었으니, 양의 피 구하기가 힘들어서 대신 붉은 팥죽을 쓴 것이 아닐까? 새해(유월절) 맞이의 방법도, 온 집안에 불을 밝히고, 식구들이 밤을 새우는 것이 같다.「섣달 그뭄 날 잠을 자면 눈섭이 센다」하고 겁은 주어 잠을 못 자게 하는 풍습도 이 때문이다.
2. 한가위와 초막절(草幕節)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은 한가위 곧 추석이다. 유대인의 최대 명절은 초막절이다. 우리는 8월 보름이 한가위이다. 유대인은 7월 보름이 초막절이다. 그런데 유대 음력은 우리 음력보다 한 달 늦으니 같은 날이다. 최대의 명절을 같은 날 지키는 나라는 이스라엘과 우리뿐이다.
7. 양국 역사 비교
선민의 역사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남북 분단의 역사와 어쩌면 그리도 같은지 경탄할 지경이다. 그 공통점을 살펴보자.
1. 남북 분단(分斷)
이스라엘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때 남북으로 분단되어, 북쪽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이 다스리는 바알의 종교의 국가가 들어섰고, 남쪽 유다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르호보암이 다스렸다. 우리나라도 해방 이후 남과 북으로 갈려, 북쪽에는 무신론자 공산당 김일성정권이 들어섰고, 남쪽에는 하나님을 믿는 민주주의자 이승만 박사가 대통령이 되어 민주주의 국가를 세웠다. 노무현 등 좌파사람들은「대한민국이란 나라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국가」라며, 과거역사 폄훼를 집권내내 일삼았는데, 김일성주의 주사파 종교의 신복자들의 견해다.
2. 국호(國號)
북왕국 이스라엘은 분단 후 국호를 유다에서「이스라엘」로 바꿨지만, 남왕국은 그대로「유다」란 국호를 썼다. 우리도 북한은 분단 후 국호를「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고 바꿨지만, 남한은 대한제국의 정통성을 이어받아「대한민국」이라 했 다.
3. 수도(首都)
남왕국은 종전대로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였는데, 북왕국은 사마리아에 수도를 새로 정했다. 한국의 수도는 예나 지금이나 서울이지만, 북한은 헌법상 평양을 임시수도로 정했다.
4. 유일신 하나님 신앙(信仰)
북왕국 이스라엘은 유일신 하나님 신앙을 버리고 바알신을 섬겼지만, 남왕국 유다는 여호와 신앙을 지켰다. 이것도 북한이 무신론 공산주의로 갔는데, 남한은 기독교가 부흥하고 있으니 같다.
5. 신앙을 지키려 남하(南下)
북왕국에 있던 레위 지파 사람들이 신앙을 지키려고 대거 남왕국으로 넘어온 것은, 우리나라의 북한 성도들 수백만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넘어온 것과 같다.
6. 국기(國旗)
유다왕국의 국기는 다윗 시절부터 지금까지 정삼각형을 상하로 겹쳐놓은 것이며, 우리도 국기가 생긴 이래 하늘과 땅의 상징인 태극기이다.
태극기와 이스라엘 국기
7. 독립한 해
이스라엘은 1948년에 다시 독립을 했다. 우리도 같은 해인 1948년에 독립했다.
9. 역사는 하나님이 주관하신다
"한반도의 통일은 내가 마음먹기 나름이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한 말이다. 그 기사를 읽었을 때 기분이 묘했다. 오만 방자한 것 같아 불쾌하기도 하고, 한편 성령께서 감동하시기만 하면, 김정일의 마음도 일순간에 돌려놓으실 수가 있으니까, 그리 될 경우 그가「마음만 먹으면」통일도 될 수 있다고 믿었기에「맞는 말이다」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사를 보면 그런 일이 허다하여,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확신하게 된다.
다니엘서를 보자. 오만 방자한 벨사살 왕이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 기명(器皿)을 가져다가 술을 퍼마시며, 우상을 찬미할 때, 손가락이 나타나서 벽에 글씨를 쓰고, 이를 해독한 다니엘의 예언대로 벨사살은 그 날 밤 살해되고 바벨론은 망한다.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보니 중량 미달이었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와 나는 하나님의 저울에 어떻게 나타날까 두렵기만 하다.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왕위에 오른 첫 해, ...주께서는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 고레스는 온 나라에 명령을 내리고, 그것을 다음과 같이 조서로 써서 돌렸다. ‘페르시아 왕 고레스는 다음과 같이 선포한다. ...예루살렘에 그의 성전을 지으라고 명하셨다. 이 나라 사람 가운데서,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사람은 유다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그 곳에 계시는 하나님 곧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라. 그 백성에게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를 빈다. 잡혀 온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서, 누구든지 귀국할 때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그 이웃에 사는 사람은 그를 도와주어라. 은과 금과 세간과 가축을 주고,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에 바칠 자원예물도 들려서 보내도록 하여라." (에 1:1-4).
그 옛날, 400년 간 노예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모세를 통하여 구원하실 때, 하나님은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금은보화를 아낌없이 주어 보내게 하셨다. 그런데 그 하나님이 바벨론에 잡혀 있던 포로들에게도 엄청난 선물을 얻어 가지고 고국으로 돌아가, 예루살렘을 재건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게 하시는 것이다.
"남북 통일은 내가 맘먹을 탓입니다."
라고 호언장담하는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그 바로보다도 더 강퍅한 마음을 녹이실 분은 하나님 뿐이시다. 지금 당장이라도 하나님께서
“너도 회개하고 나를 믿어라! 남북을 통일하여라!”
하신다면 기적은 일어난다. 나는 기적을 믿는다!
아니면, 옛날 이스라엘 국가가 앗수르에 잡혀가 역사 무대에서 사라졌듯, 망할 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나라는 분명히 망한다.
출처 : 다음카페-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 영심이
[출처] 서로닮은 한국과 이스라엘 (예수님을 따르는 아가페목장) |작성자 돌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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