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가는 글&음악[스크렙]

이하늘,이땅끝에서/한기팔 詩

환희의정원 2025. 3. 24. 06:21

한기팔시비

이 하늘  이 땅끝에서/한기팔詩

내이름 불러줄 아무도 없는
이땅끝에서
나는 등불처럼 외로웠다

나를 스쳐간 바람은
빈들 을 건너며
하루의  허무를 흔들고 가지만
바람길에 갈리는 먼길
그막막함 이여~~~~!

안개등 이 켜지는
황혼 무렵이면
하늘은 왜 저리 눈부시게 고운지
나는 노래도부르고
술도마시며 살아간다

한기팔 시